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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류경호 대표가 말하는 만차랑단호박 재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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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16-06-14 21:26 조회9,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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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만차랑?만차보짱

류경오 / 아시아종묘 대표


국내단호박 시장에서는 그동안 일반적인 모양인 반원형의 아미단, 아지지망골드 등이 대표적이었으나, 이들이 너무크다는 이야기가 있어 2007년 들어 400~500g의 소형?미니계인 아시아미니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만차랑
단호박 시장은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에 의해 소비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쪄먹는 시장도 많지만, 죽으로 써먹는 시장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또 단호박 가루를 만들어서 주스, 아이스크림, 스프, 차, 엿, 고추장, 떡 원료, 이유식 원료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수박이 원형계였으나, 몇 년전부터 단타원형계로 급격하게 변했다. 중국?동남아국가들의 채소시장에는 단타원형과가 인기가 높다. 미니토마토 시장에서 대추 토마토의 등장이 그 실례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시아만차랑도 타원형계 고당도 단호박이다. 잘 후숙시킨 것을 쪄먹으면 당도 15~24도(Brix)의 초당단호박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재배가 쉽고, 초세가 강해서 자기스스로 잘 자라서 농사관리가 별로 필요없는 아시아만차랑호박을 소개한다.


만차보짱
산자락 텃밭이나 빈 땅이 있어도 마땅하게 심을 것이 없어 농사를 걱정하는 분들이나 농가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께 아시아만차랑을 재배해 보길 권한다.

 

1. 국내재배내력

우리나라에서 아시아만차랑 단호박을 처음 재배한 것은 1992년도로 충남 천안의 최지선씨가 처음이다. 이때는 거의 생산물전량이 대구지역 백화점에서 1과당 1만원에 판매되었다. 당시에는 국내의 아시아만차랑 재배시 어려운 의문사항이 생기면 최지선씨께 문의할 정도였다.

2007년 경우 전남 영암군 신북면 희망채영농조합, 전남 함평군 임춘복씨 등이 재배해왔고, 2010년에는 전남 신안의 박신택씨, 경북 영주의 이명환씨, 2011년에는 전남 함평의 오관수씨, 제주도 서귀포 최종진씨, 2012년에는 경기도 화성의 이일영씨, 전남 진도의 박종범씨, 경남 밀양의 강영순씨, 2013년에는 충남 천안의 박우용씨, 강원 평창의 최연정씨, 강원 영월의 김용익씨, 경북 예천의 김우진씨, 경기 고양의 최준배씨, 전남 무안의 이장병씨 등, 여러 만차랑 생산 전문 농가가 최고급 단호박을 생산해오고 있다.

 

2. 특성과 이용법

만차랑 품종에는 대과종과 소과종으로 나뉜다. 대과종은 약1개 과중이 2~3kg이고 소과종은 1~1.2kg 전후이다. 2007년도 신품종으로는 백피계 만차랑인 시로만차랑이 시교로 재배되었다.

 

만차랑품종                          과중            1주당수확량    주수/990m²    수컷수분수      당도                    맛    분질도 

 아시아만차랑(대형과)          2~3kg            60~100과      30주~35주        20%      잘후숙된것 24°Brix      최상    고분질
 
만차보짱(소형과)                1~1.2kg전후    40~50과        30~40주        10~20%    잘후숙된것 24°Brix    최상    최고분질
 
시로만차랑(대형과백피계)    2~3kg              60과            30~35주          20%        잘후숙된것 24°Brix    최상    고분질
 



대과종인 아시아만차랑은 암컷 5주에 숫컷 1주가 함께 재배되는데 숫컷만차랑이 정확하게 꽃가루 교배용으로 이용되어 잡종강세가 나타나야만 제맛이 난다. 일부농가에서는 일반 단호박과 늙은호박인 맷돌호박을 숫씨로 이용하고 있는데 수확해 먹어보면 전혀 만차랑맛이 나질 않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만차랑의 맛은 밤고구마맛이다.

정확한 숫씨를 이용한 만차랑은 맛이 최고인데 가루를 내어 판매하는 것이 제일 좋다. 만차랑단호박 분말을 고추장 생산공장과 이유식 생산공장에 가장 많이 납품되어 찹쌀고추장 맛내기와 이유식 단맛 내는데 주로 이용된다. 호박죽, 호박떡, 호박차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잎 가운데자리에 특이하게도 흰색무늬나 반점이 나타난다. 이런 무늬나 반점이 없으면 호박의 분질도가 낮으며, 아시아만차랑이라 볼 수 없다.

 

3. 먹는 방법 및 효능

호박죽을 늙은호박으로만 쓸 경우 밋밋하게 맹물맛이어서 찹쌀가루를 넣는데, 만차랑을 이용할 경우 걸죽해 지고 설탕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달다. 잘 후숙된 것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표피가 너무나도 단단해서 썰때 칼이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만 한다.

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우리의 몸안에서 비타민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항산화제 작용이 있어서 암예방, 감기예방, 피부미용, 변비예방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어서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특히 늙은호박과 함께 아시아만차랑을 죽으로 쑤어 먹으면 산모들의 붓기와 몸회복에 이롭다. 베타카로틴외에도 비타민 B₁, B₂, C등이 많이 함유되어 남녀노소에게 이로운 것이다.

30분 정도 가스불에 쪄먹는데 고구마 찔 때처럼 젓가락으로 찔러서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불을 꺼서 뜨거운 김을 빼면 더 맛이 좋다.

일본에서는 단호박 스프, 단호박 잼으로도 소비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단호박을 썰어 찜을 할 때 단맛을 좋게 하기 위해 물엿을 넣는 경우가 많으나 만차랑은 당도가 높아 이럴 필요가 없다.

 

단호박 영양성분 분석표

구분            에너지(kcal)  단백질(g)    당질(g)  섬유소(g)    칼슘(mg)    칼륨(mg)  인(mg)  비타민A  비타민B₁비타민B₂ 비타민C
 
생단호박가루      277          11.8          62.1        6.7              61          3,276        299      4,706      0.51      1.92        40
 
찐단호박가루      271          11.2          61.1        6.6              54          3,208        293      3,918    0.47        1.16        36
 
?식품성분 분석표 제6개정판, 농촌생활 연구소, 2001.

 

4. 기르는 방법

1) 씨뿌리기

호박은 원래 온도가 올라가 지온이 따뜻할 때 씨뿌리기를 하면 싹이 잘 올라오는데, 우리나라 농가들의 경우 온도가 낮을 때 씨를 뿌리다 보니 싹 내기가 힘이 든다.

싹내기에 좋은 온도는 28℃이고, 4~5일에 걸쳐서 싹이 튼다. 씨앗이 한 번 수분을 흡수한 후에 온도가 10℃ 이하인 상태가 수시간 지속 되는 경우 종자는 추운 겨울이라 생각하고 싹트기를 거부하게 된다. 이렇게 한 번 잠을 자는 휴면기에 들어가게 되면 아무리 나중에 온도를 올려주어도 깨어나지 못하며, 물기를 많이 머금게 되면 씨앗이 썩어버린다.

이 경우, 잠든 종자를 빨리 자연 건조 시키고 1개월 정도 지난 후 땅 온도가 높을 때 다시 한 번 뿌릴 수밖에 없다.

봄 재배는 2~3월 씨뿌림하고, 여름재배 경우는 5~6월에 뿌려서 고온기를 극복해 서늘한 가을에 수확한다.

아시아만차랑은 씨앗값이 비싸다. 33m2에 한알만이 심겨지기 때문일까? 그런데도 막무가내식 파종으로 발아를 잘못시키는 경우가 많다. 발아가 안되면 그 비싼 종자를 다시 구해야하므로 발아시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인다. 일반 단호박 씨앗에 비해서 발아가 며칠 늦는다. 발아적온은 25~28℃ 전후로 4~5일 정도 걸린다. 30℃ 이상에 처하면 백색곰팡이가 생겨 씨앗이 부패된다. 종자발아방법으로는 ①씨앗은 숨을 쉬어야 하므로 과습을 피하고 ②발아온도는 28℃에 3일간 유지후 25℃로 낮추며 ③흰색곰팡이가 발생하면 강한 물줄기로 씻어서 상토에 파종해 발아시킨다.

절대 물에 담갔다가 파종해서도 안되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발아시켜도 위험하다. 그냥 포트에 씨앗을 심고 물을 줘서 발아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이러한 문제로 아시아종묘에서는 2007년부터는 종자의 싹을 튀어서 모종으로만 판매해오고 있다.

다만 미니?소형계 만차보짱 씨앗은 종자껍질이 나무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파종 전날 하루 저녁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씨뿌리기를 하면 싹이 균일하게 튼다.

※만일 물에 담궜다가 파종 시, 4시간 이상 물에 담그지 않아야 한다. 물에 담궜다가 파종 할 시는 필히 발아 온도를 맞춰 발아 시켜야 한다.

 

2) 옮겨심기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아서 야산, 황무지, 처녀지 등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묘를 잘 길러서 노지에 옮겨심는데 330m²당 10주를 심는다. 이때는 암컷 5주에 숫컷 1주가 되도록 하여 암꽃과 숫꽃이 자연교배되어 잡종강세인 F1의 과를 수확하게 되는 것이다.

초세가 너무나 왕성하기 때문에 이랑폭 7m에 주간거리를 5m로 옮겨 심는다. 이 때, 이랑을 높게 하고 검은색 멀칭을 씌운 후(1.8m?1.8m) 구멍을 뚫어 정식하면 초기 잡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토지확보가 쉬운 농지경우 수확량을 많게 하기위해서 10m?10m로 심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절대 멀칭을 해서는 안되며, 본밭에 제초제를 쳐서도 안된다. 옮겨심기 전에 미리 깨끗하게 풀을 뽑아 없애주고 잎이 뻗어갈 때마다 뻗어나갈 자리에 풀을 뽑아 없애주면 잎과 덩굴이 무성하게 뻗어 더 이상 풀이 잘 자라나지 못하게 된다.

딸기처럼 막 건너뛰어 자라면서 마디마디에서 마다 뿌리가 나 땅속으로 뻗어간다. 그래서 비료로는 눈, 비가 내리기전이나 내리기 시작할 때 잘 부식된 퇴비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숫씨는 암컷주들 사이에 심으면 암컷에 덮여서 녹아 버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바깥 가장자리에 심어주어야 한다.

벚꽃이 필 때쯤 본밭에 바로 뿌리거나, 옮겨심기 경우에는 3~4월에 하우스에 파종 온상육묘하여 본엽2~3매일 때 밭에 심는다.

 

3) 비료주기

만차랑은 세력이 강하여 비료를 많이 요한다. 밑거름을 원칙으로 하여 석회는 물론이고, 따로 완숙된 양질의 퇴비를 10a 당 1~2톤 정도로 옮겨 옮겨심기 최소 1개월 전 전포장에 골고루 많이 줄수록 좋다. 옮겨 심을 구덕 둘레 0.2m정도에는 질소, 인산, 가리질비료를 각각 1:2:1.5 비율로 5kg 정도를 흙과 잘 섞이게 해서 살포한다.

웃거름 경우 화학비료를 줘서는 않되며 잘 부식된 양질의 천연퇴비를 조심스럽게 약한 비를 맞으며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웃거름을 않고 있다.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하루에 30~50cm 정도 줄기가 뻗어가고 비료가 많은 곳에서는 하루에 1m 이상 자란다.

4) 물주기와 병충해 관리

습한 곳이 건조한 곳보다 낫다. 뿌리가 강해서 물을 줄 경우 많이 줘야 어느 정도 흡수를 하게 된다.

바이러스와 흰가루병에 아주 강해서 따로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

 

5) 재배작형

가능한 빨리 심는 것이 다수확에 도움이 된다. 3월하순~4월초순에 터널에 정식해 비닐로 덮어 기르다가 서리가 내리지 않게 되면 바로 비닐을 벗겨주어야 한다. 우리나라 경우 대부분의 농가들은 5월 20~25일 사이에 정식한다. 6월 중순의 고온기가 되면 자라는 속도가 빠라져 개화후 27일이 되면 과피는 녹색인 상태가 되어도 익게 된다. 6월에 정식할 경우는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착과가 잘 않되는데 8월 20일경부터 9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착과가 된다.

6) 수분과 착과

2015년부터 사용하게 될 만차랑의 숫씨가 완전 개량되었다. 소비자에게 더 좋은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이며, 숫씨의 호박도 수확하여 먹기 위함이다. 바뀐 숫씨는 모양이 수세미 모양이고 과를 수확시 육질이 부드러워서 이가 약한 분이나 나이든 분들이 먹기에 좋다. 질 좋은 건강한 숫꽃을 암꽃에 뭍혀 주어야 하는데, 수컷의 세력이 약할 경우 숫꽃 확보가 어려워지므로 수컷 초세 유지에 주의해야한다. 본 밭에 옮겨 심은 후 2개월 경까지는 왕성한 초세 유지를 위해 암꽃이 생기면 따내어 버려야 한다.

보통 12~13마디에 첫 암꽃이, 17~18마디에 두번째 암꽃이 피며 이후부터는 4~5마디마다 암꽃이 핀다. 암꽃이 없는 경우는 과번무로 질소비료가 과다한 것이다. 이때는 줄기 끝이 45° 각도 이상인 경우로 빨리 줄기 끝부분을 손으로 잡고 부드럽게 좌우로 몇 번 흔들어 주어야만 한다.

8월 20일경부터 9월 초순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달리게 된다. 절대 적과를 해서는 안되며 그냥 자라는대로 별도 관리없이 방임재배를 해야만 한다.

 

5. 수확 및 출하

그때그때 과가 익었다고 해서 수확하는 것보다는 단호박 시세가 비교적 좋은 10월에서부터 12월까지 출하를 목표로 하여 서리가 내리기 전에 일시적으로 수확하는 것이 좋다. 7월부터 수확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1개월 후숙 시켜 출하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일반 단호박 출하가 많아 제값 받기가 힘들다. 남부지방 경우 된서리 맞은 후 수확하기도 하고 제주도 경우는 12월말까지 수확하는데 영하 3℃ 정도까지 밭에 두어 수확해도 별 문제가 없었다.

중부지방 경우는 10월 25일경 서리가 내리게 되므로 10월 25일 이전에 수확해야 한다. 바닷가는 서리가 늦게 내리는데 충남 서산 경우는 12월 초순까지도 수확한다. 제주도는 12월 중순까지도 수확한다. 서리가 내리기 1개월 전부터는 만차랑의 암꽃을 따내주면, 쓸모없는 열매의 영향을 수확 할 열매가 받게 되어 더욱 큰 과를 수확할 수 있다. 수고스럽겠지만 후반기 적심과 적화가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이상기후가 나타나기 때문에 매년 수확종료일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가 있다. 영하 3℃까지는 어느 정도 안전하나 영하 4~5℃에서는 과가 얼 수가 있으므로 너무 늦게까지 수확하지 않고 있다가 저온피해를 받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지역에 따라서 당도가 다르게 나오는데 남부지방 경우 당도가 2°Brix 정도 높고, 제주도 경우 4°Brix 정도가 높다.

수확 시기는 과육이 단단해 지고 꼭지가 갈색화 되고 습기가 없이 말려진 때로 과는 15~20cm 길이고 무척 단단할 때다. 꼭지에 혹시 눈에 띄지 않는 벌레가 붙어 있을 수가 있어 필히 살균제나 옹애약으로 약하게 소독해 주어야 한다. 꼭지를 3~5cm 정도로 길게 잘라서 수확한다. 꼭지가 짧거나 없으면 구멍이 생겨 곰팡이가 발생될 수가 있다. 이때는 썩을 염려가 있다. 불편하겠지만 꼭지 길이를 어른손 한 뼘 정도로 잘라 말렸다가 3~5cm로 남겨 보관하면 가장 안전하다.

씨앗을 뿌려서 직접 기를 경우 아침 8~10시 사이에 숫꽃을 따내어 직접 손으로 암꽃에 뭍혀 2개월동안 매일 수분시켜 줄 경우, 1주당 100개 이상의 과를 수확할 수가 있다. 일본 경우는 1주당 450과를 수확한 것이 최고였다고 한다. 10kg망에 3~4개를 담는다. 일반적으로 3.3m2당 30kg을 수확하게 되며, 1주에서 약 120개(30망)를 수확하는 것이다. 주로 9월에 착과가 많이 되는데 사정이 있어서 빨리 수확하려면 착과후 35일째가 안전하다.

 

6. 후숙 및 저장

과를 수확할 경우 하우스 내에서 바닥에 습기 방지포를 깔거나, 편상을 설치해 1개월 정도 후숙을 시켜야 한다. 땡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따서 후숙을 않하고 출하할 경우 맛이 없어서 소비자들이 다시 찾지 않으므로 절대 주의해야 한다.

장기 저장 시에는 단호박 겉에 붙어 있을지도 모를 응애나 진딧물 방지를 위해 해당 살균제를 약하게 쳐줘야 한다.

일반 단호박 경우 8℃에 저장시 60일까지 가능하나, 만차랑 경우는 가을 수확후 다음해까지 보관해도 표피 녹색의 변화 없이 훨씬 더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만차랑은 7월까지도 별도 관리 없이 저장이 잘 되기 때문에 연중 보관해 가며 쪄먹을 수 있다.

 

7. 도움말

농가는 돈이 그때그때 필요하므로 아시아만차랑만을 심는 것보다 일반 단호박으로 대형단호박의 대표품종인 아미단, 아지지망골드와 미니?소형단호박인 아시아미니단(400~500g) 등을 심어서 7~10월에 출하해 판매한 돈으로 영농자금으로 쓰고 아시아만차랑을 10~12월에 출하해 저축해 가는 것이 좋다.

2007년 1월 필자가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들렀을 때 만차랑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개당 18,9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었는데, 2014년의 경우에도 여전히 18,000~19,000원 선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돈이 되는 농산물을 찾아나서야 한다. 틈새?희귀 품종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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