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베란다 채소밭’ 들여 놓으세요” (농민신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09-12-18 21:47 조회9,01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집에 ‘베란다 채소밭’ 들여 놓으세요”
작성자 우리콩
전자우편
IP 218.148.21.121
홈페이지 http://
한아름농장(www.hanarem.com) 서산 최근학씨
인터넷 시장에 많은 상품이 쏟아지면서 평범한 물건으로 온라인 판매에 성공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농산물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최근에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자상거래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벤처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한아름농장(www.hanarem.com) 최근학씨(52·충남 서산시 대산읍)도 이들 중 한명. 최씨는 ‘도심 가정용 채소밭’을 지난해 개발, 도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심 가정용 채소밭은 채소를 농가에서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길러 먹을 수 있게 스티로폼용기에 담아 뿌리째 판매하는 방식이다. 상추·치커리·미나리 등 12종류의 채소를 선택, 구매하면 3개월 정도 계속 수확해 먹을 수 있다.
“직접 기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여러번 수확해 먹을 수 있는 실용성 때문에 도시민들에게 상당히 인기 있다”는 것이 최씨의 설명. 또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재배 과정에 믿음을 갖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해결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난해 시제품으로 생산한 300여개의 도심 가정용 채소밭이 전부 팔릴 정도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피고 제품을 검증하는 기간을 갖기 위해 많이 생산하지 않았다”면서 “도시 아파트나 주택에서 쉽게 기를 수 있어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한다.
최씨는 3년 전 홈페이지를 개설했지만 섣불리 전자상거래를 시작하지 않았다. 그는 “전자상거래가 앞으로 중요한 농산물 판매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은 했지만 온라인 판매에 알맞은 농산물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한아름농장의 본격적인 전자상거래는 상품 특성상 봄부터이다. 이달중으로 포장 등의 제작을 완료하고 3월부터 도심 가정용 채소밭을 판매하게 된다. 홈페이지에 3월 판매를 공고하자 벌써부터 문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파악한 네티즌들의 기호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포장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흰색의 스티로폼박스 대신 올해는 벽돌모양과 나무무늬 두가지로 스티로폼 포장도 개선했다.
도심 가정용 채소밭과 함께 전자상거래에 더 적합한 약호박도 취급할 것”이라는 최씨는 “계속해서 전자상거래에 알맞은 농산물 품목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산=홍재임〉
jaeimh@nongmin.com
작성자 우리콩
전자우편
IP 218.148.21.121
홈페이지 http://
한아름농장(www.hanarem.com) 서산 최근학씨
인터넷 시장에 많은 상품이 쏟아지면서 평범한 물건으로 온라인 판매에 성공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농산물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최근에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자상거래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벤처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한아름농장(www.hanarem.com) 최근학씨(52·충남 서산시 대산읍)도 이들 중 한명. 최씨는 ‘도심 가정용 채소밭’을 지난해 개발, 도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심 가정용 채소밭은 채소를 농가에서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길러 먹을 수 있게 스티로폼용기에 담아 뿌리째 판매하는 방식이다. 상추·치커리·미나리 등 12종류의 채소를 선택, 구매하면 3개월 정도 계속 수확해 먹을 수 있다.
“직접 기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여러번 수확해 먹을 수 있는 실용성 때문에 도시민들에게 상당히 인기 있다”는 것이 최씨의 설명. 또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재배 과정에 믿음을 갖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해결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난해 시제품으로 생산한 300여개의 도심 가정용 채소밭이 전부 팔릴 정도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피고 제품을 검증하는 기간을 갖기 위해 많이 생산하지 않았다”면서 “도시 아파트나 주택에서 쉽게 기를 수 있어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한다.
최씨는 3년 전 홈페이지를 개설했지만 섣불리 전자상거래를 시작하지 않았다. 그는 “전자상거래가 앞으로 중요한 농산물 판매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은 했지만 온라인 판매에 알맞은 농산물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한아름농장의 본격적인 전자상거래는 상품 특성상 봄부터이다. 이달중으로 포장 등의 제작을 완료하고 3월부터 도심 가정용 채소밭을 판매하게 된다. 홈페이지에 3월 판매를 공고하자 벌써부터 문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파악한 네티즌들의 기호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포장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흰색의 스티로폼박스 대신 올해는 벽돌모양과 나무무늬 두가지로 스티로폼 포장도 개선했다.
도심 가정용 채소밭과 함께 전자상거래에 더 적합한 약호박도 취급할 것”이라는 최씨는 “계속해서 전자상거래에 알맞은 농산물 품목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산=홍재임〉
jaeimh@nongmi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