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나만의 텃밭을 가꿔보세요 (서산교차로신문)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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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12-06-04 13:20 조회9,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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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베란다에서 나만의 텃밭을 가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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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산교차로12.06.01 10:33:06추천 : 0 조회: 8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던 그때를 떠올리면, 상추가 제일 기억이 나는 건 왜일까? 한국의 축구경기를 가슴 졸이며 보는 것도
좋았지만,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삽겹살파티를 벌였고, 상추에 고기를 싸먹던 그 맛에 더 행복한 추억으로 그날이 기억되어 있는 것이다.
상추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때의 상추는 내겐 무척이나 의미 깊은 특별한 상추였다.
나의 베란다에서 직접 길러낸 첫 수확물이자, 식물 기르는 것을 두려움을 떨치게 해준 고마운 은인 상추.
집에 선물로 들어오는 꽃화분은 나의 애정에도 불구하고 매번 시들시들 말라죽었다. 그래서 식물을 기르는 것에 약간의 공포심까지
생겨버린 것이다. 이런 시기에, 만나게 된 한아름 채소밭 농원 ‘길러먹는 채소밭’. 청상추, 적상추, 치커리 등 마음에 드는 채소모종
8개를 골라 주문하고, 함께 동봉되어 온 유기농 용액과 물을 설명서의 비율대로 섞어만 주면 끝.
화분하나 없이 휑하던 우리집 베란다는 금새 채소밭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흙도, 거름도, 농약도 필요없고,
베란다에서 편하게 길러먹는 수경재배 방식이라, 채소재배 초보자인 내겐 적격이었던 것이다. 억세지 않고, 쓴맛이 덜하면서
연한 상추의 맛, 냉장고가 아닌 베란다 텃밭에서 뜯어먹을 수 있는 그 맛은 가히 중독이다.
게다가, 혹시라도 묻어 있을 흙과 농약 때문에 여러번 씻을 필요도 없고, 아무런 걱정없이 유기농채소를 바로 바로 따서 먹으면
그만인 것이다.
한아름채소밭 농원을 이끌어 가는 농원 지기 최근학씨는 평생을 농촌에서 국내제일의 농민이 되겠다는 푸른 꿈을 향해
지금까지 앞 만 보고 달려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01년 1월 폭설로 2,700평의 비닐하우스가 몽땅 쓰러져 삶의 터전을 잃고
위기를 맞아 방황하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좌절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농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일궈낸 농원인 것이다.
재작 년에도 태풍 곤파스로 900평의 비닐하우스가 내려앉는 피해를 겪었지만 농원을 아끼는 고객들의 꾸준한 주문으로 또 다시 힘을 낸
한아름채소밭농원. 도시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농업상품 개발만이 우리 농업과 농촌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생각에 여러 차례의
실패 속에 도심형 길러 먹는 채소밭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을 하여 특허까지 받았다.
최근엔 2년간의 연구노력 끝에 토마토를 죽으로 개발하여 ‘고향나루 토마토죽’ 이라는 이름으로 상품까지 출시한 개발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슈퍼호박, 대추형 방울토마토(썸머킹)의 무료 종자나눔까지 실천하고 있다니, 그의 농업사랑과 실천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서산시민은 직접 농원을 방문해 주문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거리상의 잇점이 있어, 쇼핑몰의 상품가격보다 4천원 더
저렴하게 베란다 채소밭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지는 정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길러먹는 채소밭은 3만원(쇼핑몰가격), 5천원~1만원으로 여러 채소들을 골라 만들어 갈 수 있는 학습용 체험상품,
각종 채소밭 채소들과, 미나리, 부추, 호박고구마, 딸기, 미니단호박, 멜론, 쌀, 현미, 등 다양한 작물이 최근학씨의 손을 거쳐
건강한 안심 식탁위에 오르길 기다리고 있다.
채소밭을 직접 가꾸어 정서적으로 느끼는 풍요로움과 직접 길러 먹는 즐거움을 함께 맛보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이번기회에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박은진 리포터>
.Tags :한아름채소밭, 텃밭, 썸머킹, 베란다 서산교차로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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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산교차로12.06.01 10:33:06추천 : 0 조회: 8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던 그때를 떠올리면, 상추가 제일 기억이 나는 건 왜일까? 한국의 축구경기를 가슴 졸이며 보는 것도
좋았지만,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삽겹살파티를 벌였고, 상추에 고기를 싸먹던 그 맛에 더 행복한 추억으로 그날이 기억되어 있는 것이다.
상추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때의 상추는 내겐 무척이나 의미 깊은 특별한 상추였다.
나의 베란다에서 직접 길러낸 첫 수확물이자, 식물 기르는 것을 두려움을 떨치게 해준 고마운 은인 상추.
집에 선물로 들어오는 꽃화분은 나의 애정에도 불구하고 매번 시들시들 말라죽었다. 그래서 식물을 기르는 것에 약간의 공포심까지
생겨버린 것이다. 이런 시기에, 만나게 된 한아름 채소밭 농원 ‘길러먹는 채소밭’. 청상추, 적상추, 치커리 등 마음에 드는 채소모종
8개를 골라 주문하고, 함께 동봉되어 온 유기농 용액과 물을 설명서의 비율대로 섞어만 주면 끝.
화분하나 없이 휑하던 우리집 베란다는 금새 채소밭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흙도, 거름도, 농약도 필요없고,
베란다에서 편하게 길러먹는 수경재배 방식이라, 채소재배 초보자인 내겐 적격이었던 것이다. 억세지 않고, 쓴맛이 덜하면서
연한 상추의 맛, 냉장고가 아닌 베란다 텃밭에서 뜯어먹을 수 있는 그 맛은 가히 중독이다.
게다가, 혹시라도 묻어 있을 흙과 농약 때문에 여러번 씻을 필요도 없고, 아무런 걱정없이 유기농채소를 바로 바로 따서 먹으면
그만인 것이다.
한아름채소밭 농원을 이끌어 가는 농원 지기 최근학씨는 평생을 농촌에서 국내제일의 농민이 되겠다는 푸른 꿈을 향해
지금까지 앞 만 보고 달려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01년 1월 폭설로 2,700평의 비닐하우스가 몽땅 쓰러져 삶의 터전을 잃고
위기를 맞아 방황하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좌절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농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일궈낸 농원인 것이다.
재작 년에도 태풍 곤파스로 900평의 비닐하우스가 내려앉는 피해를 겪었지만 농원을 아끼는 고객들의 꾸준한 주문으로 또 다시 힘을 낸
한아름채소밭농원. 도시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농업상품 개발만이 우리 농업과 농촌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생각에 여러 차례의
실패 속에 도심형 길러 먹는 채소밭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을 하여 특허까지 받았다.
최근엔 2년간의 연구노력 끝에 토마토를 죽으로 개발하여 ‘고향나루 토마토죽’ 이라는 이름으로 상품까지 출시한 개발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슈퍼호박, 대추형 방울토마토(썸머킹)의 무료 종자나눔까지 실천하고 있다니, 그의 농업사랑과 실천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서산시민은 직접 농원을 방문해 주문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거리상의 잇점이 있어, 쇼핑몰의 상품가격보다 4천원 더
저렴하게 베란다 채소밭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지는 정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길러먹는 채소밭은 3만원(쇼핑몰가격), 5천원~1만원으로 여러 채소들을 골라 만들어 갈 수 있는 학습용 체험상품,
각종 채소밭 채소들과, 미나리, 부추, 호박고구마, 딸기, 미니단호박, 멜론, 쌀, 현미, 등 다양한 작물이 최근학씨의 손을 거쳐
건강한 안심 식탁위에 오르길 기다리고 있다.
채소밭을 직접 가꾸어 정서적으로 느끼는 풍요로움과 직접 길러 먹는 즐거움을 함께 맛보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이번기회에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박은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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