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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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11-02-21 15:12 조회9,8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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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보급 앞장... 선진 영농 구슬땀
<역대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 재조명>
기사입력 : 2009-11-26 10:07 [ 김경욱 기자 ] 지면 게재일자 : 2008-12-19 면번호 : 28면
충남 농어촌의 비약적인 성장 속엔 올해로 16회째를 맡는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들의 땀이 배어있다. 충남도 농업발전대상 수상자들은 농어촌 현장을 지키는 지역파수꾼이자, 도내 선진 농정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6명의 대상 수상자들은 수상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타 농어업인들에게 모범 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이들 면면을 보면 어려운 농어촌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그들만의 노하우와 적극적인 의지 등이 엿보인다. 이들이 대상을 탈 수 있었던 공적은 그래서 현재 농어업인들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역대 대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다시 한번 재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1회 대상 수상자-부여 이성구씨
1993년 진행된 제1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은 부여군 규암면 부여두리에 사는 이성구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당시 벼3ha, 양송이 462㎡, 수박 등 시설원예 3300㎡ 등의 영농규모를 자랑했다.
이씨는 2조 병목식 기계이앙 도입으로 1993년 당시 10ha 당 600kg 이상의 벼를 수확했으며, 복합영농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해 농업소득 향상을 꾀했다.
동시에 양송이 입폐상 자동화 생산으로 생산비 절감을 도모했고, 첨단화된 시설원예의 도입으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데도 일조했다.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친환경, 기계이앙 등 선진 농법의 도입이 농어촌발전대상 처녀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2회 대상 수상자- 서산 최근학씨
2회 대상 수상자는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에 사는 최근학씨였다.
최씨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토양재배와 비교해 자연환경의 지배를 훨씬 덜 받기 때문에 농경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양액재배를 오이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참숯을 활용한 폐 양액 재활용 기술 개발도 추진했으며, 당시에는 생소했던 천적 및 미생물 농법으로 토마토 무농약 재배,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또, 바닷물을 활용한 토마토 고당도 기술개발, 도심형인 길러먹는 채소밭 상품화 기술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하는 등 당시로선 보기드문 농업의 선구자였다. 제2회 농어촌발전대상은 1994년에 거행됐다.
▲3회 대상 수상자- 청양 최상준씨
제3회 농어촌발전대상은 1995년이었다. 당시 대상의 영예는 청양군 정산면 용두리에 사는 최상준씨였다.
최씨는 15ha의 벼와 1ha의 밭을 재배했다. 특히 벼 생산에서 파종한 자리에 1년 이상 그대로 두고 키우는 어린모 및 마른논에 물을 대지 않고 그대로 씨를 뿌리는 건답 직파 재배 등으로 생산비 절감을 꾀했다.
청양군에선 최초로 벼 직파 재배 및 기계화 영농을 실시했고, 이런 영농을 인근 주민들에게 보급하기도 했다.
부재지주(不在地主), 노약자, 부녀자 등의 위탁 영농을 꾀하는 등 새 농촌의 기수로 복지 농촌 건설에 크게 일조했다.
▲4회 대상 수상자-당진 박종환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에 거주하는 박종환씨가 1996년 개최된 제4회 농어촌발전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박씨는 11.5ha의 벼를 재배하며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적극 도입했다.
그는 벼품종 안배와 3품종 이상 재배로 기상 재해 예방를 도모했고, 이를 주위 농가들에게 직접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볏집 시용과 객토 토양 개량제 시용 등 종합 농토 배양사업도 적극 추진했고, 기계화와 어린모내기 직파재배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일궈냈다.
적기에 병충해 예방 실시로 저공해 양질미 생산에도 주력했고, 영농계획서 작성 및 실천으로 농어촌 발전의 신기술 개발 연구에도 몰두했다.
▲5회 대상 수상자- 부여 김영수씨
1997년 진행된 제5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는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의 김영수씨였다. 당시 5.3ha의 벼를 재배한 김씨는 벼농사 전문기술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고품질 다수확 벼를 시범 재배하고 품종교환을 추진하는 등 새 기술 확대 보급에 힘썼다.
부직포를 이용한 못자리 설치, 무경운 기계이앙재배 등 새로운 기술보급에도 일조를 했으며 체계적인 제초제 처리로 깨끗한 들판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웃농가들과 함께 건답직파 시범단지 운영 등 지역의 선진농촌 구축에 큰 일조를 했다. 농업연구소의 명예연구관도 그가 맡은 직책 중 하나였다.
▲6회 대상 수상자- 금산 문정우씨
제 6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는 처음으로 축산농가에서 나왔다.
1998년 거행된 수상식에선 6000마리(종돈-600마리)의 양돈을 기르는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사는 문정우씨였다.
문씨는 금산군 돼지 인공수정 센터를 설립해 인공수정률 90%를 달성해냈다.
금산군의 인삼특화 작목과 연결시켜 인삼돼지생산브랜드화 사업으로 돼지고기 품질향상에도 주력했으며, 예방백신 접종시 항체 역사 형성분야 공동연구도 추진했다.
그는 특히 종돈 개량부터 비육돈 판매까지 일관된 유통체계를 구축했고, 해외 새기술 연수로 지역농가에 기술을 제공하는 데도 큰 몫을 담당했다.
▲7회 대상 수상자-당진 김창선씨
당진군 합덕읍 점원리에 거주하는 김창선씨는 선진농법 기술 도입으로 7.6ha의 벼를 성공적으로 재배해 1999년 진행됐던 제7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당진군내 최초로 이앙기를 도입해 기계화 영농을 선도했으며, 당시로선 생소한 호퍼식 콤바인을 국내 도입해 쌀농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일조했다.
김씨는 이외에도 직파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담수직파기술을 확산시켰으며, 당시엔 생소한 무논골뿌림 재배를 실시하는 등 당시 당진군의 직파 재배면적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역대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 재조명>
기사입력 : 2009-11-26 10:07 [ 김경욱 기자 ] 지면 게재일자 : 2008-12-19 면번호 : 28면
충남 농어촌의 비약적인 성장 속엔 올해로 16회째를 맡는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들의 땀이 배어있다. 충남도 농업발전대상 수상자들은 농어촌 현장을 지키는 지역파수꾼이자, 도내 선진 농정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6명의 대상 수상자들은 수상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타 농어업인들에게 모범 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이들 면면을 보면 어려운 농어촌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그들만의 노하우와 적극적인 의지 등이 엿보인다. 이들이 대상을 탈 수 있었던 공적은 그래서 현재 농어업인들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역대 대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다시 한번 재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1회 대상 수상자-부여 이성구씨
1993년 진행된 제1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은 부여군 규암면 부여두리에 사는 이성구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당시 벼3ha, 양송이 462㎡, 수박 등 시설원예 3300㎡ 등의 영농규모를 자랑했다.
이씨는 2조 병목식 기계이앙 도입으로 1993년 당시 10ha 당 600kg 이상의 벼를 수확했으며, 복합영농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해 농업소득 향상을 꾀했다.
동시에 양송이 입폐상 자동화 생산으로 생산비 절감을 도모했고, 첨단화된 시설원예의 도입으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데도 일조했다.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친환경, 기계이앙 등 선진 농법의 도입이 농어촌발전대상 처녀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2회 대상 수상자- 서산 최근학씨
2회 대상 수상자는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에 사는 최근학씨였다.
최씨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토양재배와 비교해 자연환경의 지배를 훨씬 덜 받기 때문에 농경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양액재배를 오이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참숯을 활용한 폐 양액 재활용 기술 개발도 추진했으며, 당시에는 생소했던 천적 및 미생물 농법으로 토마토 무농약 재배,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또, 바닷물을 활용한 토마토 고당도 기술개발, 도심형인 길러먹는 채소밭 상품화 기술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하는 등 당시로선 보기드문 농업의 선구자였다. 제2회 농어촌발전대상은 1994년에 거행됐다.
▲3회 대상 수상자- 청양 최상준씨
제3회 농어촌발전대상은 1995년이었다. 당시 대상의 영예는 청양군 정산면 용두리에 사는 최상준씨였다.
최씨는 15ha의 벼와 1ha의 밭을 재배했다. 특히 벼 생산에서 파종한 자리에 1년 이상 그대로 두고 키우는 어린모 및 마른논에 물을 대지 않고 그대로 씨를 뿌리는 건답 직파 재배 등으로 생산비 절감을 꾀했다.
청양군에선 최초로 벼 직파 재배 및 기계화 영농을 실시했고, 이런 영농을 인근 주민들에게 보급하기도 했다.
부재지주(不在地主), 노약자, 부녀자 등의 위탁 영농을 꾀하는 등 새 농촌의 기수로 복지 농촌 건설에 크게 일조했다.
▲4회 대상 수상자-당진 박종환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에 거주하는 박종환씨가 1996년 개최된 제4회 농어촌발전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박씨는 11.5ha의 벼를 재배하며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적극 도입했다.
그는 벼품종 안배와 3품종 이상 재배로 기상 재해 예방를 도모했고, 이를 주위 농가들에게 직접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볏집 시용과 객토 토양 개량제 시용 등 종합 농토 배양사업도 적극 추진했고, 기계화와 어린모내기 직파재배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일궈냈다.
적기에 병충해 예방 실시로 저공해 양질미 생산에도 주력했고, 영농계획서 작성 및 실천으로 농어촌 발전의 신기술 개발 연구에도 몰두했다.
▲5회 대상 수상자- 부여 김영수씨
1997년 진행된 제5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는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의 김영수씨였다. 당시 5.3ha의 벼를 재배한 김씨는 벼농사 전문기술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고품질 다수확 벼를 시범 재배하고 품종교환을 추진하는 등 새 기술 확대 보급에 힘썼다.
부직포를 이용한 못자리 설치, 무경운 기계이앙재배 등 새로운 기술보급에도 일조를 했으며 체계적인 제초제 처리로 깨끗한 들판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웃농가들과 함께 건답직파 시범단지 운영 등 지역의 선진농촌 구축에 큰 일조를 했다. 농업연구소의 명예연구관도 그가 맡은 직책 중 하나였다.
▲6회 대상 수상자- 금산 문정우씨
제 6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자는 처음으로 축산농가에서 나왔다.
1998년 거행된 수상식에선 6000마리(종돈-600마리)의 양돈을 기르는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사는 문정우씨였다.
문씨는 금산군 돼지 인공수정 센터를 설립해 인공수정률 90%를 달성해냈다.
금산군의 인삼특화 작목과 연결시켜 인삼돼지생산브랜드화 사업으로 돼지고기 품질향상에도 주력했으며, 예방백신 접종시 항체 역사 형성분야 공동연구도 추진했다.
그는 특히 종돈 개량부터 비육돈 판매까지 일관된 유통체계를 구축했고, 해외 새기술 연수로 지역농가에 기술을 제공하는 데도 큰 몫을 담당했다.
▲7회 대상 수상자-당진 김창선씨
당진군 합덕읍 점원리에 거주하는 김창선씨는 선진농법 기술 도입으로 7.6ha의 벼를 성공적으로 재배해 1999년 진행됐던 제7회 농어촌발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당진군내 최초로 이앙기를 도입해 기계화 영농을 선도했으며, 당시로선 생소한 호퍼식 콤바인을 국내 도입해 쌀농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일조했다.
김씨는 이외에도 직파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담수직파기술을 확산시켰으며, 당시엔 생소한 무논골뿌림 재배를 실시하는 등 당시 당진군의 직파 재배면적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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